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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수익성은 선방…하나증권 매수 추천

하나증권은 한국철강의 철근 판매량 감소와 스프레드 축소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양호하다고 22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한국철강에 대해 매수 전망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설정했다.

하나증권은 한국철강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2186억원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14% 줄어든 21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수 부진과 여름철 비수기 및 9월 파업 등으로 인해 철근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국내 철스크랩 가격의 하락과 함께 철근 유통가격도 하락해 2분기 대비 철근 스프레드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영업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으로 2분기 다음으로 성수기이기 때문에 한국철강의 철근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한 23만7000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부동산 중심의 경기 부양책 영향과 연말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감산 규제로 인해 4분기에는 중국 철강 수급이 개선되며 중국산 철근 수입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철근 유통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나증권은 한국철강에 대해 수익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으며,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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