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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업무협약을 맺어 소상공인의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총 3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1360여 개 소상공인 사업장별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또한 330여 개 사업장별로 300만원을 지급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한다.

기존의 냉난방기기는 노후화로 인해 에너지 효율성이 매우 떨어지고, 이로 인해 고지대 지역 기업들은 전기료 부담이 가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나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협력으로 노후 냉난방기기를 교체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냉난방기기 운영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전기료 절감 시스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하며,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하나은행과의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와 경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작년 연말 기준 지속가능 경영 성과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기업 책임의식과 이를 실천하는 문화 조성,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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