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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EO 후보 추천 위원회가 29일 3차 회의를 개최하고, 회장 후보자 발굴을 위한 외부 추천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후보자 추천을 받기 위해 포스코홀딩스 지분 0.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또한, 그레이스앤파트너스, 브리스캔영, 스탠튼체이스인터내셔널, 유니코써치, 유앤파트너즈, 커리어케어, 패스파인더 등 10개의 추천 서치펌을 선정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후보는 이들 서치펌 중 한 곳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치펌은 최대 3명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정되었습니다. 후추위 관계자는 "서치펌을 통해 보다 검증된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공개성, 공정성 및 실효성을 함께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추위는 다음달 8일까지 회장 후보 육성 프로그램을 거친 내부 후보자의 지원과 주주 및 서치펌으로부터의 추천을 받게됩니다. 이를 종합하여 다음 달 중순까지 내부 및 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약 20~30명의 롱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외부 저명인사로 구성된 인선 자문단이 자문을 제공하여 숏리스트를 작성하고, 최종적으로 차기 회장을 확정할 것입니다.

박희재 CEO 후보 추천 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한 번 더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 19일 포스코홀딩스 이사회에서 의결된 신 지배구조 개선 내용이 미국·유럽 선진기업의 사례를 비교분석하고 수차례 간담회, 내부 토론 및 전문가 자문과정을 거쳐 도출된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과거에는 포스코의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 단독 후보로 적격 여부를 판단받았지만, 이번에는 현직 회장과 다른 후보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로써 사실상 셀프 예명이었던 상황이 사라지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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