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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오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출 일정을 계속 진행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언론에서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해외이사회에서의 과도한 비용 사용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그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새 회장 선출은 현재 엄중한 심사 작업이 진행 중인 중요한 시기입니다. 따라서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가 있는지도 경계해야 합니다. 박희재 위원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중대한 임무라며, 모든 위원들과 함께 겸손하고 자중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포스코 관계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하여 현재 수사 중입니다.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사외이사들 7명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이 일정에 약 6억800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이 비용은 자회사인 포스코와 포스칸이 나누어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아 배임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포스코는 CEO후보추천위원회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해 진행하는 엄중한 심사 작업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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