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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고평가 논쟁이 다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조정하며 매도 신호를 보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3.27% 하락한 62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는 분석 보고서에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15일 내에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을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현재 글로벌 리튬 생산업체들의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 사이로 평가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아직 리튬 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19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포스코홀딩스의 장기적 성장 스토리가 존재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현재의 기업 가치는 비합리적으로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충분히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와 연관된 다른 포스코그룹주들인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홀딩스와 관련된 주식들의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자들은 조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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