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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로 시작된 개인투자자들의 2차 전지 투자 열기가 포스코홀딩스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시가총액이 이틀만에 12조원 급증하여 단숨에 시가총액 4위 종목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전에는 현대차, 삼성SDI,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순으로 시가총액 규모를 가지고 있었는데, 포스코홀딩스가 이들을 제쳐버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4일 포스코홀딩스는 전일대비 9만1000원(16.52%) 상승하여 64만2000원의 주가를 기록하였고, 시가총액은 54조2900억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특히 장중에는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한때 주가가 23.77% 급등하여 68만200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하였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시총 7위에서 한 번에 4위까지 세 계단씩 뛰어올라 시가총액 순위를 올렸습니다. 거래 시작 후 10분만에 시총 6위였던 삼성SDI를 제치고, 이어서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차례로 넘어섰습니다. 또한, 21일에는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7위에 올라선 것까지 고려하면 2일 동안 4계단을 뛰어올랐습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의 시총 추격으로 인해 시총 5위로 밀려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74만2000원에 마감하여 6000원(0.80%)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2%, 3%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 이틀 동안 29%로 매우 높았으며, 시가총액 역시 12조22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이틀 동안의 시가총액 증가액이 HD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현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114,000원)는 1,100원(1%) 하락한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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