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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리튬 사업 확대로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

포스코홀딩스는 비전통 리튬 자원을 활용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 42만3000t을 확보하고 글로벌 톱3 리튬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전지 원료 분야에서의 부가가치 상승을 예측한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3월 지주회사로 전환한 뒤 철강, 2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과 같은 7개의 핵심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리튬을 비롯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핵심 원료부터 소재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각각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발표하며 자국 중심의 2차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등 핵심 원료를 확보하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2018년 호주의 필바라의 광석리튬 광산 지분과 아르헨티나의 리튬 염호 광권을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호주 필바라미네랄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을 22만t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의 유망한 리튬 광산사들과의 협력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수산화리튬공장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내에서 생산 과정이 이루어져 IRA가 부여한 세제 혜택도 기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미 확보한 아르헨티나 염호에서 내년 상반기에 2만5000t 규모의 염수리튬 상용화공장 1단계를 준공할 예정이다. 연 2만5000t 규모의 2단계 공장도 올해 착공했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은 3·4단계를 5만t 규모로 통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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