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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100조원 시가총액 돌파…주가 상승세 지속

포스코그룹 전체 시가총액이 24일 단숨에 100조원을 돌파했지만 주가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열기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청산에 따른 숏 스퀴즈 현상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2차 전지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투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 뿐만 아니라 2차 전지 관련 소재업체들의 주가도 증권사들의 목표가를 뛰어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밈(Meme) 주식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포스코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의 주가는 이달 들어 증권사들의 최고 적정주가를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종가인 64만3000원이 키움증권에서 제시한 가장 높은 적정주가인 54만원을 웃도는 상황입니다. 포스코퓨처엠도 24일 종가인 54만1000원은 증권사들이 제시한 최고 적정주가인 48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네요.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실적과 상관없이 2차전지 관련주들이 한꺼번에 상승하고 있어 개별주 단위로 분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42배로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41배), 에코프로(78배)보다 훨씬 높고 미국의 테슬라(84배)를 훌쩍 넘는 고평가 상태라고 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2차 전지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성이 보이는 업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그룹과 2차 전지 관련 주식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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