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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에 대한 고찰: 영국의 문화적 강점과 방위산업의 역설적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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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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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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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은 문화 콘텐츠로, 칼은 방위산업으로 치환하면 어느 나라가 강한 나라일까요?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미국과 영국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미국은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를 통해 영화와 뮤지컬을 부흥시켰고, 록히드마틴, 보잉 등 세계적인 방위산업을 보유하고 있는 1등 국가로 꼽힙니다. 미국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면서 영화와 뮤지컬을 통해 전 세계에 그들의 문화를 알렸습니다. 또한,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어 강한 국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영국은 산업혁명의 시초인 방적기와 증기기관을 발명하여 세계 각지에 식민지를 건설해 강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석탄과 철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철강산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선도국가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알리고자 1851년에는 만국박람회(현 세계엑스포)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자동차 대중화에 실패하였고 축적된 자본의 힘으로 금융과 보험 등의 서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제조업 기반이 서서히 무너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영국은 자동차산업 분야에서는 독특하고 고급화된 자동차 회사들을 갖고 있지만, 이제는 외국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을 야심차게 계획했던 브리티시볼트도 올해 초에 파산하였습니다.

하지만, 영국은 여전히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펜스뉴스가 발표한 2023년 세계 100대 방위산업 기업에서 영국은 미국에 이어 프랑스와 공동으로 5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비에이이시스템스와 롤스로이스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과 한국도 이 목록에 4개사와 3개사가 포함되어 있지만, 미국과는 격차가 큽니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영국은 세계적인 웃음거리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하여 마스크 도입을 지연하였으며, 마스크의 품질 수준 또한 낮은 외국산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영국 내 마스크 생산 기업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영국의 취약한 면을 드러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영국은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대비하여 다음번에는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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