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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펄어비스 목표주가 하향 조정…그러나 매수 의견 유지

키움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출시 지연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임을 뛰어넘는 경쟁작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여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출시 시점이 기존의 내년 2분기로부터 2025년 2분기로 1년 순연된다"며 "관련 초기 분기 판매를 포함한 누적 판매량은 공개된 인게임 영상의 글로벌 유저 피드백을 기준으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붉은사막의 출시 지연으로 인해 재무적 기여가 멀리 미뤄질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주요 경쟁사의 출시 예정 신작이 붉은사막을 능가하지 못해 격차가 상당하다고 판단하여 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평가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영상 공개 이후 유저들이 분절된 인게임 영상이 아닌 연속적인 플레이 버전의 인게임 영상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여 게임스컴을 기준으로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지날 경우, 유저들의 신뢰도와 글로벌 관심도 측면에서 펄어비스에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투자자들에게 진정성 있고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주요 지표 및 동향을 면밀히 관찰하고 분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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