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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폐쇄 계획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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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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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0-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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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폐쇄 문제로 지속되는 갈등

국내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악명을 떨치던 경기 파주시 용주골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영업을 준비하던 성매매 종사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리방이라 불리는 대기실에 앉은 이들은 "이제 영업해야 하니 나가주세요"라며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건물 외부 전등을 켠 곳은 2곳뿐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소는 아직 문을 닫고 있었다. 유리방마다는 아직 출근하지 않은 종사자들을 위해 3~4개의 개인용 의자가 놓여있었다. 의자 발치에는 화려한 색의 하이힐이 굽이 10cm 정도 놓여있었으며, 옆에는 전기난로와 가스난로 등이 1개씩 놓여 있었다.

성매매 종사자 하나는 가운을 입고 화장을 하고 있었다. 가끔씩 자동차가 느린 속도로 지나가면 종사자들은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려는 듯 유심히 지켜봤다.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에는 약 40여 곳의 업소와 100~200명의 종사자들이 남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 건물주와 토지주들은 2014년부터 재개발 추진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19만㎡의 면적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까지 공동주택 32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파주시는 용주골 위반건축물 강제 철거 방침을 내놓았고, 이에 건물주들이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건물주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파주시와 주민들, 성매매 업주와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폐쇄 방법과 시기에 대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방 정부와 주민들, 관계자들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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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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