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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 유지

키움증권은 19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6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리튬 가격의 약세를 반영한 조정이다.

키움증권 연구원인 이종형은 "포스코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전략은 대형 전기로 도입과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공법으로 고로를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라며 "포스코는 독자 개발 중인 유동 환원로 기반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국내 공장을 기준으로 포스코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00~8000만톤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조강 1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5톤 수준이었다. 포스코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점차 줄여가며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는 계획이다.

또한, 이 연구원은 "포스코가 개발 중인 HyREX 기술은 해외 철강사들이 개발 중인 샤프트 환원로와 비교했을 때, 공급이 부족하고 전처리가 필요한 펠렛 대신 공급이 풍부한 분광 상태의 일반 철광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라며 "수율이 높고 환원로 내 온도 제어가 용이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봤다.

이어서 그는 "포스코는 유동 환원로 기반의 친환경 제철 기술인 FINEX 공법을 자체 개발해 현재 설비 2기를 상용 가동 중"이라며 "내년부터 HyREX 파일럿 설비 착공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포항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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