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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장 초반 하락 후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49포인트(1.12%) 오른 2383.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는 코스피는 4거래일, 코스닥은 5거래일만이다. 이날 한국 증시는 장 초반에 반대매매 매물이 등장하면서 하락세를 보였으나 그 후 반발 매수세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였지만 0.15%의 상승 마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2.26% 상승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각각 2.75%, 1.27% 상승하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 업종도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셀트리온이 6.76%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안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업종도 2%대로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4.88%의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플랫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 소식에 성장주인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529억원 순매도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4억원과 714억원을 사들였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한국 증시는 장 초반의 하락세를 반발 매수세로 상승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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