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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투자가 유입되면서 국내 증시가 4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의 반도체 열풍과 포스코퓨처엠의 깜짝 실적 발표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2383.51로 1.12% 상승하여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인 것입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714억원과 35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외국인은 1543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코스닥지수는 784.86으로 2.77% 상승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이는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배터리소재 양극재와 음극재의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1.16% 상승하여 30만5000원으로 마감했으며, 포스코홀딩스도 8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세계 1위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는 23일 기준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하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주가는 개인컴퓨터(PC)용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3.84% 상승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2.26%)를 비롯한 엔비디아 관련주인 하나마이크론(15.20%), 이수페타시스(8.52%), HPSP(5.38%), 한미반도체(5.78%) 등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현대차(-1.40%)와 기아(-1.08%)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최대 벤처캐피털(VC)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져 5.43% 상승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연일 하락하던 가운데 이날 약 4% 상승했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초반에 반대매매 출회로 하락한 후 저가 매수세가 확대되어 강세로 전환된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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