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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2차 전지주 하락에 시장 흔들린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고 있다. 2차 전지주들의 수익 실현으로 인해 하락세가 이어지며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26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9.21포인트(1.87%) 하락한 2,587.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초기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방향을 반전시켰다. 이틀 동안 50포인트 이상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은 7,8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79억원, 1,3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건설이 5% 이상 하락하고 있다. 철강 및 금속도 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만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실적을 발표한 후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 급등했던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각각 1%, 2%대의 약세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도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1.11포인트(3.31%) 하락한 908.85를 나타내고 있다. 장 중간에는 하락폭이 6%까지 커지며 순식간에 880선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은 초반에는 1.5% 상승했던 956.40까지 올랐으나 오후에 들어서면서 886.14포인트까지 하락하며 하루 동안 70포인트에 달하는 변동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버팀목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홀로 7,6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31억원, 1,0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기타제조, 운송장비,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이 주요 업종 중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은 2차 전지주들의 수익 실현으로 흔들리고 있으며, 향후 주가 동향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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