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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하여 급락했다. 코스피는 하락으로 출발하였으며, 장 중에 낙폭을 더해 10개월 만에 2300선을 돌파하였다. 이러한 하락은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하고,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주들의 급락으로 인해 주도되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09포인트(2.71%) 하락하여 2299.08로 마감되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206억원과 1109억원을 순매수하였지만, 외국인은 47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여 지수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

이번 하락으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종이·목재 업종은 12.77% 하락하여 큰 하락을 기록하였다. 또한 주가조작으로 인해 거래가 정지되었던 영풍제지도 재개 첫날에 다시 한번 하한가를 기록하여 업종 지수를 끌어내렸다. 철강및금속과 화학 업종도 4%대로 약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과 전기·전자 업종 역시 3%대의 약세를 보였다. 유통업과 제조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도 2%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금융업, 증권, 건설업은 1%대의 하락을 기록하였다. 보험과 의약품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완료하였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 중에서는 3분기 호실적 발표를 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였다. 포스코퓨처엠은 8.94% 하락하였고, LG화학은 6%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삼성SDI는 5%대의 약세로 마감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4%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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