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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의 큰 폭 상승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롤러코스터처럼 급격한 변동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습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되었지만, 전날 시장이 급등한 상황에 반동으로 시장이 하락하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건전한 시장 조성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41포인트(2.33%) 하락하여 2443.96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중간에는 3.34%까지 하락하여 2420선을 돌파했으나, 마지막에는 2440선을 회복하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08포인트(1.80%) 하락한 824.37에 마감되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에는 4% 이상 하락하며 805.81을 기록하고, 하루만에 800선이 붕괴될 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전날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관여했지만, 이날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됨으로써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코스닥 지수의 변동폭은 11%를 넘었으며, 코스피 지수도 약 10%에 달했습니다. 전날 대규모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가 빠르게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전날에는 약 1조2000억원 가량의 순매수를 기록하였으나, 이날에는 약 34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929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2214억원을 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도왔으며, 개인은 각각 4594억원, 4662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하였습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포스코 그룹주를 포함한 철강 및 금속 업종은 6.85% 하락하였으며, 화학은 3%, 유통, 운수창고, 제조 등은 2%대의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주가가 31,000원(3.74%) 상승하여 859,000원에 도달하였으며, 금융업 뿐만 아니라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등도 상승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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