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부동산 대형 개발업체 컨트리가든(중국명 비구이위안)이 채무 불이행 위기에 몰렸지만, 사모채권 상환 유예 승인을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여, 채권단이 비구이위안의 사모채권 39억위안(약 7089억원)에 대한 상환 유예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모채권의 만기일은 공식적으로는 2일이지만, 휴일을 고려하면 4일로 예상됩니다. 비구이위안은 채권자들에게 이 채권을 3년 동안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채무 조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로이터는 이 결정이 디폴트를 회피하는 시간을 비구이위안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금융 시장과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발표한 다양한 조치에 대한 신뢰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이전에도 헝다라는 부동산기업과 경쟁했던 민간 기업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업계와 연결된 부동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인해 헝다와 비구이위안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토지 사용권 구입과 건설자재 등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하여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택 구매는 줄어들었고 회사의 재정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비구이위안의 총부채는 1조3642억위안(약 247조9706억원)에 이릅니다.

헝다와 비구이위안을 비롯한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다양한 부동산 지원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