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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개선기간 12개월 부여

초록뱀미디어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에 초록뱀미디어는 개선기간 동안 경영 안정화에 집중하여 상장 유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밝혔습니다.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후에는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와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제출해야 합니다. 그리고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쳐 상장 유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속적으로 신속한 거래재개와 소액주주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가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초록뱀미디어의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공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의결 사유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선기간 부여를 통해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여 경영 안정화와 상장폐지 사유 해소에 집중할 것"이라며 "개선기간 종료 시점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거래재개가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초록뱀미디어는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채널 사업을 중심으로 호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2% 증가한 1665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13% 증가한 58억원, 순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하여 흑자전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최근에는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큰 화제를 모으며 지난 6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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