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서 열린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정부는 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 지원, 정주 여건 개선, 그리고 토지 규제 권한의 이양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기업, 교육, 벤처 스타트업, 문화 등에 초점을 맞춘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를 전국 거점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시대 선포식에 참석해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를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축이 작동되어야 하며 그래야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모든 권한을 중앙이 움켜쥐고 말로만 지방을 외치지 않고, 그런 과거의 전철을 절대 밟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에 변변한 쇼핑몰 하나 짓지 못한 채 어처구니 없는 그러한 정치적 상황을 더이상 국민들께서 허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의 투자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교육 및 문화 여건 개선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대한민국 문화도시)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한 5대 전략과 9대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5대 전략은 자율성을 키우는 과감한 지방분권, 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 창업과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한 환경 조성, 문화와 예술 분야 지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 유치"라고 소개했다. 또한 "9대 정책으로는 지역 디지털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스마트 도시 조성,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개선, 지방공무원 제도 개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지방시대 선포식에서 윤 대통령은 지방정책 강화와 도시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는 지역과 지역 간의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주는 계획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 특구 조성을 통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