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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11일 제28회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민간·기업·시장이 자율과 창의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국정운영 추진기반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경기 동향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글로벌 경기둔화를 대비해 중소기업 수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드라이브를 통한 중소·벤처 50+ 비전 달성, 벤처·스타트업의 전방위 지원으로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촘촘한 안전망 확충 등의 추진전략을 계획안에 담았다.

중소기업 수출이 산업 전반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기부는 향후 3년간 중소·벤처기업의 경제기여도 50% 달성에 도전하고자 한다. 최근 경기 동향을 봤을 때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됐고, 5월 누계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대비 7.0% 감소한 46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수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거점 기반 확충 차원에서 기존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를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획안에서는 스타트업 글로벌화와 딥테크 기업 육성 등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디지털 벤처의 해외 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벤처창업 시장의 성장도 더뎌지면서 글로벌 창업·벤처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기부의 이번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은 창업·벤처 분야에서 글로벌 대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이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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