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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최저임금 인상률 낮아도 동결 아쉬워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인상률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동결을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저성장·고금리로 지급 능력이 떨어졌고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동결을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인상률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영 상황을 호소해 역대 2번째로 낮은 인상률을 이끌어냈다"며 "사용자 위원들이 2.5% 인상을 제안한 것도 최저임금이 다시 큰 폭으로 인상될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부담이 커질 것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중앙회는 "이것이 최선의 결과는 아니다"라며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는 미래에는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과 결정 기준에 기업의 지불 능력을 반영하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5% 증가시켜 9860원으로 결정하였습니다. 9차 수정안에서 근로자 위원들은 1만20원, 사용자 위원들은 9830원을 제안했고, 표결 결과 사용자 위원안이 위원 26명 중 17표를 받아서 결정되었습니다. 인상률을 보면 최초에 노동계가 요구한 27%(2590원) 인상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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