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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재정수입 감소에 따른 우려...법인세 개선, 개인소득세와 관세 감소

중국의 9월 재정수입이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재정지출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법인세는 소폭 개선되었지만 개인 소득세, 관세, 부동산세는 감소하였으며, 이는 가계소득과 수출입이 여전히 위축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재무부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재정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하여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재정수입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을 기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마이너스 성장하였습니다. 대조적으로 재정지출은 두 달 연속 증가하였으며, 9월 재정지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재정수입 중 순수 세금수입은 9월에 0.9% 증가하여 플러스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범칙금이나 비자수수료와 같은 비조세수입은 7.4% 감소하여 총 재정수입의 감소를 막지 못했습니다.

세수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법인세는 8월에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하였으나, 9월에는 3.2% 증가하여 반전했습니다. 이는 중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소비세도 크게 증가하였으며, 전년 대비 35.3% 증가하였으며, 전월 8월 대비로도 31.1% 증가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의 일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 소득세는 가계 가처분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이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9월 중국 개인소득세는 3.3% 감소하여 8월까지 이어졌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영유아 돌봄이나 자녀교육에 대해 추가 공제한 탓"으로 설명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가계소득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9월 수입세와 관세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0.2%, 7.1% 감소하였습니다. 기업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 전체 수출입 상황은 여전히 여의치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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