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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10월 6.4% 감소…6개월 연속 마이너스

중국의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하여 6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7일 10월 중국 수출액이 약 359조원에 해당하는 274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전에 3.3% 감소를 예상했지만, 실제 수출액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동일 기간 중국의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한 218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수입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 늘어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10월에도 중국의 수입이 전년 대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수치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내수소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의 회복세가 불균형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주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출 전선은 여전히 회복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출 공급망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만큼, 부진한 수출 데이터는 시장에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10월 중국의 무역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493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여전히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흑자 폭은 전년 동월 대비 30.8% 줄어든 565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좋지 않은 결과이며, 전월 대비로도 27.3%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수출품목별로 살펴보면, 컴퓨터와 부품 수출이 20%로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컴퓨터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난감과 의류 수출 역시 10~20%까지 줄었습니다.

수출 대상국으로는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수출 감소는 중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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