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정부의 공무원들에 대한 아이폰 및 외국 기기 사용 금지 조치 소식으로 인해 아이폰 부품 제조사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폰15에 대한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구조적인 판매량 감소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8일 오전 11시 47분 기준으로 LG이노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3.76%) 하락한 24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 중 최저치인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80원(0.61%) 하락 중이며, 비에이치는 50원(0.22%) 상승하여 보합권에서 혼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 언급된 기업들은 아이폰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아이폰의 판매 상황에 따라 주가가 큰 영향을 받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고,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비에이치는 연성회로기판(FPCB)을 공급합니다. 중국 정부의 공무원들에 대한 아이폰 사용 금지 조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포함한 외국 기기의 업무용 사용 및 사무실 반입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아이폰 금지 조치를 국영 기업 및 다른 공공기관으로 광범위하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의 판매 상황과 주가의 연관성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큽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모듈은 사양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으로, LG이노텍의 매출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의 아이폰 사용 금지 조치 소식에 따라 LG이노텍의 주가가 특히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