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두 달 연속 기준금리 동결 및 유동성 속도조절
중국 경제, 기준금리 동결…경제지표 개선조짐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재정당국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유동성 공급에도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이다. 그러나 1년 만기물을 중국 정부가 각종 정책수단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만큼 중국에선 사실상 기준금리로 받아들여진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주로 활용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10bp(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물은 동결했다. LPR 1년물 금리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 5년물 4.85% 역시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시장에는 자금이 풀린다. 그러나 마냥 금리를 계속해서 내리기는 어렵다. 미국 등 주요 경제블록들과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그만큼 환율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으며 시장 자본이탈 우려도 커진다. 중국은 내수경기 부양과 수출경쟁력 유지 사이에서 적절한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악화되는 중국 경제지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다. 그러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4.9%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정부도 유동성 공급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분기에 4.9%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며 연간 5%의 성장 전망을 밝혔다. 최근 발표된 9월 지표들도 나쁘지 않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반면...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재정당국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유동성 공급에도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1년 만기는 연 3.45%, 5년 만기는 연 4.20%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20일 밝혔다.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이다. 그러나 1년 만기물을 중국 정부가 각종 정책수단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만큼 중국에선 사실상 기준금리로 받아들여진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주로 활용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21일 LPR 1년 만기를 2개월 만에 10bp(0.1% 포인트) 인하하고 5년물은 동결했다. LPR 1년물 금리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금리다. 5년물 4.85% 역시 지난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시장에는 자금이 풀린다. 그러나 마냥 금리를 계속해서 내리기는 어렵다. 미국 등 주요 경제블록들과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 그만큼 환율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으며 시장 자본이탈 우려도 커진다. 중국은 내수경기 부양과 수출경쟁력 유지 사이에서 적절한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악화되는 중국 경제지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다. 그러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4.9%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중국 정부도 유동성 공급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분기에 4.9%의 경제 성장을 달성하며 연간 5%의 성장 전망을 밝혔다. 최근 발표된 9월 지표들도 나쁘지 않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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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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