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중국 내 요소 생산량 감소로 인한 부족 현상 예상

중국 내 요소 생산량이 12월 중순까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 국내 요소 부족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소 선물 가격은 연일 급등하고 있다. 한국 등 주요 수입국 대상 수출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요소 부족 상황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중국 국내 요소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5일 대비 3.3% 상승한 중국 요소 선물가는 6일에도 2% 이상 오르며 톤당 2400위안에 도달했다. 보통 12월에는 중국 요소 선물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예외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요소 생산업체들은 국내 요소 공급이 감소하고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입국에 대한 요소 수출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식적으로는 기업들의 사업적인 결정이지만 이는 중국 정부의 요소 수급 조절을 위한 의도가 반영되고 있다. 수출 중단은 기업들의 선적 중단이 아닌 정부의 통관 중단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 내 요소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경제정보 분석기관인 줘촹쓰쉰에 따르면 5일 기준 중국의 하루 요소 생산량은 17만5000톤으로 11월 말 대비 1.63% 줄어들었다. 천연가스에서 요소를 생산하는 공장들이 유지보수 주기에 들어가고 생산량 감소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공장 가동 부하가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12월 중순부터는 공장들이 추가로 점검에 들어가 하루 생산량이 17만톤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소 생산량 감소로 인해 요소를 원료로 하는 요소비료(질소비료) 생산량도 낮은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 중국 내 요소비료 생산은 겨울 저장형 비료 생산 체제로 돌입했으나 생산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요소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 요소 생산량 감소로 인해 요소 부족 현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주요 수입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적절한 대응과 수급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