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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중국 경기부양책 약화 전망에 따라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약화 전망과 부동산 시장 부진 우려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4% 하락한 3005.39로 마감하여, 2022년 11월 3일 이후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결과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어 시장을 압박한 결과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46% 하락한 17295.89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중국 부동산 시장 부진, 중동 정세 불안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결과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0대 주요 도시 주택 가격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대부분의 도시에서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신규주택과 기존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도시는 분석했을 때 각각 45곳과 67곳으로, 이는 전월과 비교해 모두 1곳씩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7% 상승한 16452.73으로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전날 지수가 저가를 기록한 뒤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 종목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입니다. 다만, 미국의 대중국 수출규제 강화로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대한 매도가 이어져 상승 폭은 제한되었습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91% 하락한 31430.62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한 결과입니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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