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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주자들 중 4명 이상이 월 관리비로 20만원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4명 중 3명은 현재 납부하는 관리비가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월평균 관리비로 10만∼20만원을 낸다고 응답한 사람이 35.9%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20만∼30만원 미만(31.0%)이, 10만원 미만(18.3%)이, 30만∼40만원 미만(11.2%)이, 50만원 이상(2.0%)이, 40만∼50만원 미만(1.7%) 순으로 조사되었다.

거주 유형에 따라 월평균 관리비의 차이가 있었다. 아파트 거주자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은 20만∼30만원 미만(43.3%)이었고, 오피스텔 거주자들은 10만∼20만원 미만(52.7%)이 가장 많았다. 연립(빌라)·다세대 거주자들은 10만원 미만(62.7%)이 가장 많았으며, 단독·다가구 거주자들은 10만원 미만(60.5%)이 가장 많았다.

또한, 방 개수에 따라 월평균 관리비의 차이도 나타났다. 원룸 거주자들 중 46.2%는 10만원 미만을, 투룸 거주자들 중 45.1%는 10만∼20만원을, 방 3개 이상 거주자들 중 43.0%는 20만∼30만원 미만을 납부하고 있었다.

관리비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74.9%의 응답자들은 "비싸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응답은 23.4%였으며, "저렴하다"는 의견은 1.7%였다. 특히 오피스텔 거주자들 중 88.4%가 관리비가 비싸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 형태나 방 개수에 따라 관리비의 체감 수준도 달랐다. 상대적으로 월세 임차인들 중 81.7%가 자가거주자(71.1%)나 전세임차인(73.4%)보다 관리비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원룸 거주자들 중 83.0%가 관리비를 비싸게 느끼고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주택 거주자들의 관리비 부담과 관리비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주택 관리비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하여 거주자들의 부담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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