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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집,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기계 도입의 노동력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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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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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회

작성일 23-07-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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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난 피할까
부산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한 족발집에서는 김칫국물이 묻은 포스트잇이 냉장고에 붙어있다. 이곳은 매달 지출해야 할 고정비 목록을 볼펜으로 꾹꾹 눌러 쓴 명세서로 가득 채워져 있다. 전기요금, 가스비, 재료비, 임차료, 배달 수수료, 가맹점비, 상인회 회비, 파트타임 알바생 인건비, 보험료 등이 그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냉장고 귀퉁이에는 깔끔한 메모가 눈에 띈다. 메모에는 깍두기라고 써져 있는데, 이는 족발집 A사장이 깍두기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기계를 구입한 것을 나타낸다. A사장은 "전에는 반찬을 전담하는 아줌마를 뒀지만, 지금은 기계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계는 깍두기 크기를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심지어 채를 써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A사장은 이를 매우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렇다면 A사장이 어떻게해서 이 기계를 구입하게 되었을까? 그에 대한 답은 자발적인 선택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A사장은 "인건비가 너무 많이 올라서 기계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황이 좋아진다면 기계로 대체된 인력이 다시 고용될 가능성은 있을까? A사장의 답변을 보면 그 전망은 밝지 않다. 그는 "아무래도 매달 200만~300만 원을 썼던 비용이 기계로는 40만 원으로 충분하다"며 "최저임금이 시급 1만 원을 넘어가면 파트타임 알바생마저도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기계 도입을 늘렸으면 늘렸지, 추가 채용 계획은 없다"며 자신있게 어깨를 으쓱했다.

현재 노동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조용한 해고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8.6%는 내년의 최저임금이 고율로 인상될 경우 "신규 채용 축소", "기존 인력 감축" 등의 대응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이미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인데, 최저임금의 과도한 인상은 그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따라 많은 중소기업은 노동비용 감축을 위해 기계를 도입하거나 인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책은 고용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중앙정부와 근로자 대표단체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입장을 경청하고 상호 협력하여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은 노동비용 감소 이외에도 생산성 향상과 혁신에 주력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함으로써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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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창업뉴스라고 왔더니 창업에 관련된게 하나도 없네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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