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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3일부터 23일까지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 이탈리아 음식과 식문화의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2016년부터 매년 11월의 세 번째 주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과 이탈리아 문화원, 무역공사, 관광청, 상공회의소 등 국내 주요 이탈리아 기관들이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의 주제는 맛과 건강을 겸비한 이탈리안 테이블로, 치즈, 올리브 오일, 허브 등 식재료의 원래 맛을 살려 건강을 고려한 지중해식 메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을 위한 오스피탈리타 이탈리아나 시상식부터 쿠킹 클래스, 영양 세미나, 와인 시음회, 테이스팅 세미나, 다큐멘터리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우주 음식 체험을 꼽고 있는데, 유럽우주국(ESA)의 무인 우주 탐사 프로젝트인 미션 미네르바에서 사용되는 우주 음식을 맛보며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우주 음식 전문 셰프 스테파노 폴라토가 한국을 찾아와 요리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맛과 영양, 보존 기한 등을 고려한 우주 음식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흥미롭게 체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우주 음식 체험은 23일 오후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폴라토 셰프를 비롯하여 4명의 이탈리아 셰프가 홍보 대사로 초빙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의 유명 레스토랑 라자로1915(Lazzar...)도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 주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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