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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등한다는 전망이 제시되는 가운데 대장주들은 아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특정 기업들에 대한 투자주의가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 발표가 2분기를 향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가 제시된 상장사 246곳 가운데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은 106개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권가는 이후 3분기(85개), 4분기(40개)를 지날수록 그 수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하반기에도 2,3분기에는 둔화된 업황 탓에 역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기전자·반도체 관련주에서는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2% 줄어든 24억원으로 상장사 가운데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분기 들어 영업이익 감소폭이 전년동기 대비 4.5%로 축소되고, 4분기에는 203%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와 2차전지 업체들도 역성장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등 일부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역성장 전망이 이어지는 기업들은 주가가 높아진 상태인 만큼 투자를 고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기존에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시장을 압박했던 것에 비해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되는 등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시장 전반에 대한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종합적으로,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시장에 대한 반등이 예상되지만, 특정 기업들에 대해서는 역성장 전망이 높아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아 투자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꼼꼼한 조사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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