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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순환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펀드스트랫의 톰 리와 에드 야데니 등 대표적인 강세론자들은 미국 경제가 전면적인 침체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산업이 서로 다른 시기에 타격을 받는 순환 침체를 경험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순환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데니 리서치의 대표인 야데니는 연준은 지난해부터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렸지만 미국 경제가 전면적인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며, 최근 주택시장의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야데니는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건수와 단독주택 착공건수가 12%와 19% 급증한 점을 근거로 들었으며, 이는 주택 수요가 억눌렸지만 주택 재고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출 연체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야데니는 "향후 몇 달간은 대출 연체율의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지만, 높은 신흥국 성장률과 기업 수익이 회복되면서 이런 부정적인 영향은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증시 전망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가 집계하는 셀 사이드 지표는 미국 주식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지난 6월 전망이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빠르게 밝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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