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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함께 즐기는 사진을 인증하며 맛 조합을 추천하고 있다. 이 사진은 13일 정 부회장의 SNS 계정에 게재되었으며, "이렇게 같이 먹어"라는 설명과 함께 올려졌다.

정 부회장은 이전에도 인천SSG 랜더스필드 경기장에서 "먹어봐라"라는 글과 함께 먹태깡 인증샷을 게시했다. 먹태깡은 출시 후 10일 만에 농심 공식몰에서 매진되었으며, 주요 편의점에서는 발주가 제한되는 등 품절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먹태깡 발주량이 최대 4봉지로 제한되었고, 일부 상황에 따라 발주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졌다.

농심은 먹태깡 홍보를 위해 이달 한 달 동안 "2+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물량 부족으로 인해 CU는 지난 8일, GS25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11일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농심은 먹태깡이 출시 한 주 만에 1백만봉 이상 판매되어 생산량을 30%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품귀 현상이 여전해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먹태깡이 2천원을 넘게 거래되고 있다.

아사히 생맥주캔 역시 "품절템"으로 꼽힌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올해 5월에 선출시한 아사히 생맥주캔은 이달에 정식 출시되었다. 한정 출시 당시에도 편의점 초도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 편의점 업계에서는 한동안 구하기 어려웠다고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먹태깡과 아사히 생맥주캔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통해 맛 조합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두 제품의 인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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