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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온라인 판매에 e커머스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에서는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고급 소주 등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간편식 등 식품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도 있어 전통주 판매에 많은 기대가 있습니다. 현재 법적으로는 술은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어 있지만 전통주는 이에 예외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SSG닷컴은 최근 원소주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원소주가 e커머스에 입점하는 처음이며, 원소주는 가수 박재범이 작년에 강원 원주에서 설립한 지역농업회사를 통해 출시되었습니다. 원소주는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어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였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650만 병 이상을 판매하였습니다. SSG닷컴에서는 원소주 클래식과 원소주 오리지널, 그리고 원소주 TO GO×소금집 등 3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출시 1주일 만에 전체 1100여 개의 전통주 중 매출 1~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컬리도 전통주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전통주 샛별배송을 도입한 컬리는 5개월 만에 30만 병 이상을 판매하여 큰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매 분기 판매하는 상품 수도 세 배 이상으로 증가하였으며, 현재 판매 중인 상품의 수는 200개 이상입니다. 컬리의 올 상반기 전통주 판매액은 작년 상반기 대비 34%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쿠팡, G마켓, 11번가 등도 2017년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통주 판매가 허용되면서 상품군을 대폭 늘리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주의 스펙트럼은 저도주부터 고도주, 증류주에서 과실주까지 다양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주 판매 경쟁이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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