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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특성화고·마이터스고 학생 120여명, 공공기관·대기업 취업 성공

전남교육청은 전남 특성화고·마이터스고 졸업(예정)생 120여명이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공무원 등에 합격해 졸업과 동시 취업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들 학생들은 주요 공공기관인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석유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한전KPS,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마사회 등에서 채용 확정을 받아 20명의 학생이 합격했습니다.

또한, 34명의 학생들은 포스코, 롯데케미칼, GS칼텍스, 포스코 퓨처엠,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에도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에서는 하나은행, 중앙농협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지역 농·축·수협 등에서 7명의 학생이 채용 확정되었으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또한 대규모 채용 계획이 있어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견·중소기업에서도 자신의 전공과 계열에 맞는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졸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쇼날 모터스, 도이치모터스, 조선호텔&리조트, 종합병원 등 많은 학생들이 이들 기업에서 취업 확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직업계고인 부사관과에서는 이미 13명의 공군부사관이 최종 합격했으며, 해군 및 육군부사관 지원자들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을 포함해 다수의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어 취업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행에 합격한 한 여수시 학생은 "중학교 때 특성화고를 선택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면 재미있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자격증도 많이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경제난과 취업 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들 학생들의 취업 성공은 큰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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