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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의 불안정성 여전히 존재, 이에 따라 재무부 장관인 재닛 옐런이 경기 침체의 위험성을 경고하였다. 최근 미국 내 대중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국 간 투자에 대한 영향은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고, 성장세의 완만화는 적절하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였다. 만약 인플레이션 둔화가 이루어진다면, 노동시장에 대한 관심도 낮아질 수 있다.

재닛 옐런은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의 상황에 대해 분석하였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말 미국 경기 침체가 올해 말 시작될 것이라 예상하였다. 이번달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목표치 역시 2%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스트리트는 오는 12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3.1%로 5월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나, 건강보험 비용 등 중요 지출이 높아지면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5%로 목표치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현재 보잘 것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다.

노동시장 또한 한층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0만 9000개로 월가 전망치(24만개)에 못 미쳤으며, 실업률은 3.7%에서 3.6%로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Fed는 미국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재닛 옐런 장관은 경기 침체 위험을 감안한 경제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