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일본,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를 잇는 신도메이 고속도로에서 올해부터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이 도입된다고 일본 정부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신도메이 고속도로는 한국의 중부고속도로에 해당하며, 일본 3대 도시권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24시간 통행량이 많은 도로인데요.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정부가 2024년 중에 신도메이 고속도로 누마즈 인터체인지에서 하마마쓰 인터체인지 구간에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 전용로를 설치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누마즈에서 하마마쓰 구간이 무인 트럭 전용도로 후보지가 된 이유는 비교적 직선적인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21일에는 이 구간에서 시속 80km로 크루즈 컨트롤로 주행하는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터널과 교량 등 몇몇 구간은 있지만, 커브가 적어 자율주행에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올해부터 일본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고속도로에서 무인 트럭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현실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무인 트럭이 달리는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지금 일본에서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수송 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4월을 목표로 운전기사를 대신해 화물을 트럭에 적재하는 자동 지게차와 물류 시설과 트럭을 오가는 무인 운반차량(AGV) 도입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앞으로 7년 이내에 선박과 철도 수송량을 각각 두 배로 늘리기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철도의 규격과 항만의 구조를 개선하고 있는데요. 철도 화물 수송회사인 JR화물은 기존의 열차보다 더 큰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을 도입하여 수송력을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렇게 수송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