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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점은 올해 4월로 전망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종료 시점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올해 4월이 그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올해 3월 춘투 결과를 확인한 뒤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일본 주요 기업들이 임금 인상률을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과는 반대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점에도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전 정책위원인 사쿠라이 마코토는 최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은 이미 정책 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제 결정을 뒷받침할 한두 개 경제 지표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월로 예정된 춘투 초기 결과를 검토한 뒤 4월 회의에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이 단기 기준금리를 -0.1%로 유지해온 2016년 이후에도 금리 인하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쿠라이 전 위원의 전망은 블룸버그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일본은행의 금리 정상화 속도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느릴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일본은행은 천천히 움직일 것이다. 연준이나 유럽중앙은행(ECB)과 비교해서 생각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경제는 적절한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정책의 기본 방향은 “과도한 완화에서 실물 경제 변화에 대응하는 적절한 완화”로 설정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쿠라이 전 위원은 시중 은행의 대출이나 보유 유가증권이 장기화되고 있어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의 여파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의 최종 금리는 단기 금리 기준 0.5% 수준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며, 이는 경제의 안정성을 고려한 결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ECB)과 비교하여 일본은행의 금리 변화는 천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경제가 적절한 통화 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은 중요한 이슈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투 결과와 한두 개의 경제 지표를 확인한 뒤, 일본은행은 정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 경제의 안정성과 향후 경제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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