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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주의 주가 출렁임 지속, 에코프로 돌변 장세

에코프로의 주가 출렁임이 계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30조원을 넘는 에코프로는 장 초반에 10% 가까이 급등했다가 30분 만에 상승 폭이 2% 수준으로 줄어들었으며,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31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6만4000원(5.80%) 상승한 11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6일에는 장중 19.03% 급등하다가 돌연 급락세로 전환되어 매수와 매도 세력 간의 공방이 벌어지며 널뛰기 장세를 보여주었고, 마감 시에는 5% 하락하며 마감되었다. 이어서 27일에는 19.79% 급락하고, 전날인 28일에는 12.08% 급등으로 마감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2.90%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하여 오전 9시 15분까지 상승 폭을 9.69%로 확대했다. 하지만 이 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전 9시 45분에는 1.90% 수준까지 상승 폭이 줄어들었지만 다시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다른 이차전지주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2.82% 상승 중이며, 오전 9시 15분까지 7.73%까지 상승 폭을 늘렸다가 상승한 분량 대부분을 되돌렸다. 코스피 시장에서도 POSCO홀딩스는 이날 오전 6.95%까지 상승했으나 현재는 2.58%로, 포스코퓨처엠은 6.08%에서 1.96%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SK증권의 조준기 연구원은 "고변동성 장세가 지속된다면 시장 참여자들, 특히 올해 이차전지 급등의 주역인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며칠 전까지 느꼈던 FOMO(Fear of Missing Out)의 감정들이 피로감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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