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이스라엘 긴장, 코스피 하락...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투입 위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해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는 2420선까지 밀렸으며, 환율은 1350원을 돌파하는 등 악화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24포인트(1.07%) 하락한 2429.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7억원, 40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6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짐에 따라 짙은 관망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도 2420선에서의 지지력 확보를 시도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음식료품, 통신업, 보험업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의약품, 서비스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화학, 전기·전자, 철강 및 금속은 1%대로 약세를 보이며, 기계는 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기아가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을 유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NAVER,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후 국제 사정과 관련 소식에 따라 국내 증시가 어떠한 흐름을 보일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