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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스카이라인이 변화하고 있다. 의정부시 최고층은 현재 30층 안팎인데, 의정부역 인근에서는 최고 48~49층 높이의 건물들이 공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빠른 입주를 예정한 건은 2024년 2월에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이다. 이 아파트는 미군 반환 공여지인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위치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 건물로 최고 49층의 높이를 자랑한다. 또한, 2024년 8월에 입주를 예정한 의정부역 스카이자이 역시 최고 49층으로 393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지에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48층),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49층) 등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캠프 라과디아 인근에서는 49층 높이의 지역 주택조합 아파트가 추진되고 있다.

초고층 건물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업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로 인식되어 향후 부동산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청량리역 주변에서도 최고층 아파트들이 연이어 입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재래시장과 노후한 건축물들이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는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청량리3구역 재개발)로 최고 40층 아파트가 입주했으며, 6월에는 최고 58층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청량리청과시장 재개발)이, 7월에는 이 지역에서는 최고 65층인 청량리역 롯데캐슬SKY-65가 입주했다.

수도권 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초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어 스카이라인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부동산의 미래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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