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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령자 모드로 인한 모든 은행의 출시 완료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 버전을 만들도록 독려했고, 최근에는 국내 모든 은행에서 고령자 모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고령자 모드는 고령층을 위해 디지털 문맹을 고려하여 글씨 크기를 크게 조정하고, 낯선 아이콘들을 한글 버튼으로 대체하는 등 맞춤형 구성을 제공합니다.

26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및 특수은행(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총 18개 은행이 지난 6월 말까지 고령자 모드를 출시했습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공동으로 실무진을 구성하여 지난해 2월에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한 후, 올해 상반기에 출시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령자 모드는 일반 은행앱 화면 상단에 위치한 간편 홈, 쉬운 홈 등의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쉽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드가 활성화되면 계좌 개설 내역 조회, 거래 내역 조회, 이벤트 등과 같이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만 한 화면에 제공되며, 조회나 이체와 같은 금융 용어도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뀝니다. 또한, 고령자 모드 앱 중에는 종 모양 아이콘이나 가로 세줄이 겹친 아이콘을 각각 알림, 메뉴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령자 모드 은행앱은 보이스피싱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별도의 메뉴나 연락처 송금, 자주 쓰는 이체, 모바일 ATM 출금과 같은 편의 기능 안내자료도 제공합니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 중 각 은행이 출시한 고령자 모드에 대해 평가하고,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자들이 금융서비스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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