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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과 저축은행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수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4%를 넘어섰고, 저축은행은 연 4% 중후반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채권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연말까지 예금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맞춰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예금부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축보험까지 다양한 고금리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금리를 찾고 있는 투자자라면 1·2금융권 예금 상품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시중은행 중에서도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가장 높은 연 4.3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금리는 연 3.8%이며,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0.55%의 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또한 전북은행과 경남은행도 각각 JB 1·2·3 정기예금과 올해는 예금 시즌 3 상품으로 최고 연 4.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난이도가 높은 우대조건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 수협은행의 예금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수협은행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용 상품인 헤이 정기예금을 출시하였는데, 별도의 조건 없이 연 최고 4.1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상품은 일부 예금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상한 후, 최근에는 0.2%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실시하였다. 또한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상품인 Sh 해양 플라스틱 제로 예금도 연 최고 4.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연 최고 4.1%의 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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