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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월에 폭증하여 가계대출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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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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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0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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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월에 폭증하였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주담대가 4조원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가계대출 규모도 4조원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올해 3분기에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한 탓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의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3856억원으로, 10월 말(686조119억원)보다 4조3737억원 증가하였습니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2021년 4월(6조8401억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지난해에는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올해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만에 690조원대로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주담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주담대 잔액은 526조2223억원으로, 전달(521조2264억원)보다 4조9959억원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부동산 열풍이 불던 2020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주담대가 4조원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주담대 잔액 증가는 올해 3분기(7~9월)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한 결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말에는 월 1000건 미만이었으나,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였으며, 7월에는 3589건, 8월에는 3860건, 9월에는 3376건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8월에 기록한 3860건은 2021년 8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부동산 계약 후에는 보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려 잔금을 납부하고 입주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11월에 주담대의 신규 대출은 주로 7~9월 전후에 이루어진 매매 계약인 경우가 많다고 은행권 관계자가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이사철에 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집단대출의 실행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보금자리론과 버팀목전세대출과 같은 정책적 상품이..."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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