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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김주현-이복현 금융위원장의 상생금융 압박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지난 20일 8대 금융지주 회장단과의 간담회 이후,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은행장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인터넷은행과 외국계은행도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권에 따르면, 김위원장과 이원장은 오는 27일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은 은행연합회 이사회와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을 확정하는 총회가 예정되어 있다. 시중은행과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지방은행을 비롯하여 인터넷은행 3곳(카카오·케이·토스뱅크)과 외국계은행 2곳(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의 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 한 주만에 은행장들과 직접 만나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은행권에 상생금융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압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배구조법 개정 및 가계부채 대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생금융 방안도 논의의 일환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 사원총회가 오후 4시에 진행되기 전인 오후 2시부터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이 언급한 대로 업권별 간담회가 은행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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