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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 환승 서비스로 인해 은행권 사이에서 금리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은행들은 조달금리보다도 낮은 금리를 제시하여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각종 우대금리를 제외하고 단일금리로 연 3%대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요 은행들은 대환용 주택담보대출에서 부수거래 등에 따른 우대금리를 없애고 단일금리를 적용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서비스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모바일을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더 낮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해지자 이용자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각 은행들은 100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연 3%대의 금리(혼합형 기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모바일앱 전용 상품인 KB 스타 아파트담보대출을 대환 상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상품은 신용카드, 자동이체, 예금관련 이용실적 등과 관련 없이 연 3.68%의 단일금리(10일 기준, 혼합형)가 적용됩니다. 특히 이 금리는 시장금리보다도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전날 혼합형 금리의 기준금리로 쓰이는 5년만기 은행채 금리는 3.816%입니다. 국민은행은 자체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마이너스 0.12%포인트 적용하여 조달금리보다도 낮은 대출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은행별로 대환용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를 신한은행 3.69%, 하나은행 3.666%, 우리은행 3.83%, NH농협은행 3.77%로 제시하였습니다. 하나은행은 주력 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의 최저금리(3.676%)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은행들은 온라인 환승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으며, 경쟁을 통해 더욱 낮은 금리를 제시하고자 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욱 유리한 대출 조건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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