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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야당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윤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와 여당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처리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50여개 지역의 재건축, 재개발이 용이해져 신속한 주택공급과 주거 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윤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그동안 야당에서는 미온적인 입장을 보여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낼 수 없었으나, 이제라도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장을 바꾼 이유가 국토개발 전략에서 우리 당보다 한 걸음 늦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전했으며, 선거를 앞둔 입장 변화라 하더라도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원내대표는 이번 기회에 정부와 여당이 국정과제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면 모두 함께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대한 법안 소위를 오늘도 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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