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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사실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부동산 분야에서 가장 많은 통계조작이 이뤄졌으며,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아파트 가격동향 통계가 5년간 최소 94차례 조작되었다고 합니다.

감사원은 최근 발표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감사 결과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와 통계청 등을 압박해 집값, 소득, 고용 등 3대 통계를 왜곡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전직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전 정부 관계자 22명에 대한 수사가 검찰에 요청되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당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원에 직접 압박을 가하고 협조하지 않으면 조직과 예산을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했던 것도 집값이 4년 동안 2배 폭등한 상황에서 통계조작으로 이뤄진 허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를 감추기 위해 고용 통계를 조작하고 표본수, 응답기관, 조사기법 등을 바꾸는 통계학적, 정책학적 만행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통계조작 사례가 지적되었지만 이번 감사를 통해 통계조작의 전모가 드러났다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윤 원내대표는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을 문재인 정부는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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