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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이래 첫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5월 기대와 희망 속에 닻을 올린 윤석열정부의 지난 12개월은 '윤석열다움'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기간이었다.

전문가들은 외교·안보와 경제 등 분야에서 한미동맹 복원과 시장경제 원칙 재건이라는 '방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다만 극단적인 정치 양극화 상황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는 공감과 설득의 정치를 완성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지목된다. 주요 선거가 없는 올해 개혁의 '골든타임'을 맞아 3대 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선 국정운영 전략에 대한 재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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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한미동맹 기조 복원…경제 '관리'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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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 복합위기에서 뚜렷한 경제적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민간과 기업, 시장 중심주의를 바로세우고 규제 개혁을 추진했으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에 나섰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가치외교'를 복원하고 한미동맹의 기틀을 복원했단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장 큰 변화는 시장친화적으로 가려 한다는 점이다. 지난 정부에 비해 산업, 기업 성장과 시장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잘 관리하고 있다"며 "에너지요금, 금리 등에서 일부 관치를 했지만 정부가 부담을 안으며 잘 컨트롤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극좌파적 정책을 추진하지 않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을 복원하는 등 중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간 시장경제의 원칙을 복원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정치 양극화와 국민의 공감과 설득의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다. 앞으로는 국정운영 전략을 보완하여 핵심 국정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균형 있는 정치 진행과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정책과 소통 방법을 모색해야한다.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의 과제들을 잘 수행하여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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